그녀는 170cm의 키로, 어깨 밑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이 흐드러지게 펼쳐져 있었다. 마치 화장품 광고의 모델처럼 진한 메이크업을 한 그녀의 얼굴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풍만한 가슴선 덕분에 입은 옷은 더욱 아름다움을 강조했고, 특히 그녀의 골반 선은 예술작품처럼 우아하게 곡선을 그렸다.
길고 날씬한 다리는 마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으며, 그녀의 피부는 잡티 하나 없이 매끄럽고 도자기처럼 빛났다. 그 모습은 주변의 모든 시선을 사로잡고, 그녀가 걸어갈 때마다 사람들은 저절로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단순한 외모를 넘어,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겼다.
밖에서는 무척이나 아름 다운 그녀 였지만 지금은 남편 앞에 실오라기 하나 없이 무릎을 꿇고 있었다. 특히 음부와 항문을 관리를 잘하여 털이 하나 없이 관리된 모습은 무척이나 보기 좋았다.
남편: 야!
아내는 그 부름에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짙은 화장과 붉은 입술이 어둠 속에서 더욱 돋보였고, 야릇한 눈빛으로 남편을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그 눈빛은 단순한 도전이 아닌, 복잡한 감정이 얽힌 상처 같은 것이었다.
남편: 네가 뭐라고 했어?
아내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내: 죄송합니다.
남편의 다그침에 아내는 한 마디 더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말을 꺼냈다.
아내: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남편: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지! 무슨 용서야!
그의 말은 마치 칼날처럼 아내의 마음을 찌르며,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눈물은 바닥에 떨어지며 작은 물방울이 되어, 그들의 갈등과 아픔을 증명하고 있었다.
남편의 호통에 아내는 그저 눈물을 흘릴 뿐이다. 눈물을 흘리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말한다.
남편: 고개 들어!!
남편의 말에 아내는 고개를 들었다. 아내가 고개를 들자, 남편은 아내의 따귀를 때렸다.
매서운 따귀에 아내의 고개를 돌아갔지만…. 아내는 자세를 유지하며 남편의 명령을 기다렸다.
아내는 자신이 남편을 화가 나게 했다는 사실에 자신에게 실망하였고 남편이 자신을 용서해 주기만을 바랐다.
남편: 가서 혼날 회초리 가져와!
남편의 말에 아내는 일어났다. 하지만 너무 오래 무릎을 꿇고 있어 순간 휘청했지만, 아내는 남편의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정신을 가다듬고 회초리를 가져오기 위해 움직였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기 있기 때문에 아내의 풍만한 가슴이 매우 흔들렸으며 운동으로 다져진 탱탱한 엉덩이가 씰룩거리는 게 눈에 보였다.
아내는 남편이 준비해 놓은 회초리를 들고 남편에게 공손히 바쳤다. 남편은 아내에게 회초리를 받은 후 말했다.
남편: 체벌 자세 잡아!
남편의 말에 아내는 자세를 잡기 위해 움직였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후 허리를 숙여 손으로 발목을 잡았다. 그러자 풍만한 가슴은 바닥으로 축 쳐지고 성기와 항문까지 남편에게 모두 보이는 자세가 되었다.
남편은 그러한 아내를 보며 아내가 몸 관리를 잘했는지 신체검사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입을 열었다.
이제 막 대학교 2학년이 된 스무 살 여대생 이다영은 올해 5월, 작은 결혼식을 치르고 새댁이 되었다. 결혼 전, 그녀는 엄격한 가풍 때문에 결혼 생활이 걱정스러웠지만, 시부모님을 직접 만나고 나니 두 분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안심했다. 그들은 다영을 딸처럼 아끼고 챙겨주는 모습이었고, 그 덕분에 그녀는 새로운 가정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덜 수 있었다.
결혼 후, 남편과 약속한 것은 단 하나였다. 남편이 정해준 통금 시간에 맞추어 집에 돌아오고, 함께 저녁을 먹자는 것이었다. 다영은 그 약속을 소중히 여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수님의 사정으로 공강이 생긴 다영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카페에서 수다를 떨며 즐겁게 지냈다. 시간은 금세 흘러, 귀가 시간이 다가왔지만, 그녀는 그 순간의 즐거움에 빠져 15분이나 늦게 집에 들어오고 말았다. 늦으면 남편에게 말해야 하지만, 다영은 남편이 모르겠지, 하며 마음속으로 자신을 위로했다.
저녁 6시가 되어 남편이 퇴근하고, 함께 저녁을 먹으려는 순간, 남편이 조용히 물었다.
남편: 다영아, 오늘 늦은 거니? 통금 시간이 지났는데.
그 질문에 다영은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남편의 눈빛에는 의아함과 걱정이 섞여 있었고, 그녀는 그 순간 자신이 저지른 작은 거짓말이 어떻게 커다란 문제로 번질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다영: 여보... 그게….
남편은 다영이의 말을 무시하며 식사를 계속했다. 조용한 식탁 위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영은 남편의 표정과 분위기에 압도되어 식사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남편 곁에 서서 남편이 식사를 끝낼 때까지 기다렸다. 남편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지고, 대신 무거운 침묵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남편이 식사를 마친 후, 그는 다영을 서재로 부르며 말했다.
남편: 다영아, 잠깐 이야기하자.
그 말에 다영은 긴장감이 느껴졌다. 심장이 두근거렸고, 머릿속은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 찼다.
서재로 들어가자, 남편은 조용히 문을 닫았다. 다영은 남편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는 것을 느끼며, 불안한 마음을 숨기려 애썼다.
남편: 무슨 일이야?
남편이 물었다. 다영은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입을 열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수많은 변명이 떠올랐지만, 그중 어떤 것도 남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남편은 다영이가 아무 말도 못 하자 조용히 회초리를 가져왔다. 다영이는 남편이 회초리를 가져오자, 아무말 없이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지영이는 대기업에 입사한 그날부터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사무실에 들어설 때마다, 주위의 반응은 거의 예외 없이 "이쁘게 생겼다"라는 것이었다. 지나가는 남자들은 누구나 한 번쯤 뒤돌아볼 만큼 예쁜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지닌 지영이의 존재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회사의 모든 직원은 물론, 심지어 사장님까지도 그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지영을 향한 수많은 구애가 있었지만, 그녀는 그런 관심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젊고 아름다운 여성에게 자연스럽게 눈길이 갈 수 있지만, 나이 많은 아저씨에게 호감을 느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 지영은 그저 담담하게 지나쳐 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지영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잘 웃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그녀였지만, 직장 동료나 상사에게 살갑게 대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그런데 유독 나와 함께 일할 때는 지나치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나와 함께 있을 때면 왠지 모르게 주눅 들어 보이고 소극적인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물론, 나도 모르게 심하게 야단친 적이 있었지만, 그것이 그녀의 변화의 원인이라고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런 상사들은 어디에나 존재하기 마련이니까. 그녀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보여주며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했다.
그 순간, 나는 그녀의 긴장된 모습 뒤에 감춰진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왜 그녀가 나와 있을 때마다 이렇게 긴장하는 걸까? 지영의 변화가 단순한 두려움인지, 아니면 다른 감정이 깔린 것인지 알아내고 싶었다.
부장: 지영씨
지영: 네, 부장님….
부장: 그러니까요! 요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거예요? 이해가 잘 안되는데.
지영: 그… 그게 원래는 다음 주까지 완료 예정이었는데, 설비 문제가 있어서…
부장: 설비? 조금 전에는 자재 문제가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지영: 그게 자재 쪽에도 문제가 있기는 한데…
부장: 확실하게 말해봐요. 자재예요? 설비에요? 아니면 둘 다예요?
지영: 설비는 아마 괜찮을 거라고 답해서요…
부장: 아마요? 그게 무슨 말이죠?
지영: 아, 아마가 아니라 괜찮을 겁니다.
부장은 지영의 말에서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고,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 지영은 부장의 날카로운 질문에 점점 더 긴장해 갔다.
부장은 지영의 답변이 불확실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녀의 태도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부장: 지영씨, 이 프로젝트는 우리 회사에 매우 중요해요. 확실한 답변을 해줘야 합니다.
나는 지금 지영씨에게 화를 내는 게 아니었다. 그녀가 몇 번이나 같은 대답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한 마음에 다시 물었다.
부장: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말해줘.
그러나 지영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더니, 이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아졌다. 그녀의 눈빛은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고,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숨고 싶어 하는 것처럼 떨렸다. 언제부터였을까, 지영의 얼굴이 시뻘겋게 물들어 있었다.
그 순간, 나는 그녀가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를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부장: 지영씨, 괜찮아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문제를 함께 해결해 보자고요.
내 목소리조차 그녀의 긴장감을 덜어주지 못하는 것 같았다.
지영은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나는 그녀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이유가 단순히 업무 때문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며들었다. 지영의 마음속에 어떤 다른 감정이 자리 잡고 있을지, 그 의문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부장: 다시 확실하게 알아보고 보고하세요.
지영: 네…. 네!
꼼지락대면 두 손이 내가 내민 보고서를 받아 든다. 힘없이 터덜터덜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었지만,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지영씨가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대형 사고를 내고 말았다. 자재를 발주하면서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이고 발주를 한 것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지영이의 직속상관인 나는 이 문제로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욕이란 욕을 다 먹고 있었다. 회사에 다니며 크게 화를 내 본 적이 없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못된 부분이나 문제점들을 찾아내어 보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웬만하면 주의를 주고 넘어가는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사고가 커도 너무나 컸다.
이번 주 내내 임원들에게 불려 다니며 문책당하고 대책을 마련하느라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늦게까지 야근을 계속했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얼굴에 짜증이 다 묻어 나오고 있었던 것 같다. 사고를 친 지영이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없는데도 늦게까지 남아 사무실에서 내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늦은 저녁, 이 사고를 해결하기 위한 보고서를 제출한 나는 의자를 뒤로 힘껏 젖히고 얼굴을 감쌌다. 너무 피곤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앉아 있는데, 뒤에서 또각또각하는 구두 소리가 들려왔다. 일주일 동안 내 눈치를 살피던 지영이가 용기를 내어 다가와서 한 행동은 나를 당황하게 했다.
지영: 부장님, 저… 잠시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지영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고, 나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은 불안과 죄책감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 안에는 결단력이 엿보였다.
지영: 저 때문에 이렇게 된 것,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한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그 순간, 나는 그녀의 진심을 느꼈다. 지영의 목소리에는 책임감을 다짐하는 힘이 담겨 있었고, 그 모습에서 나는 그녀가 단순한 실수를 넘어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았다.
부장: 지영씨, 괜찮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중요한 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입니다.
라고, 말하며 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부장: 이지영 씨!
지영: 네
부장: 지영씨는 왜 그래요?
지영: 죄송합니다….
부장: 아니 그게 아니라. 지영씨 똑똑하잖아요? 근데 왜 나하고 있을 때는 그렇게 자신감이 없어?
지영: 저도 잘….
질문하면 할수록 작아지는 지영씨를 보며 나는 하나의 문제를 직면했다. 고분고분한 지영씨를 보고 있으니, 나의 성향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평상시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어쩐지 이 사람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대로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