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 자리스 소설리뷰

삐리릭-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주방에 있던 엄마가 나무 주걱을 집어 들고 뛰쳐나온다

엄마: 지영이! 너! 학원에서 전화 온 거 알아? 너 요즘 자꾸 학원 숙제 안 해 간다며!

지영: 아.. 엄마 죄송해요….

엄마: 죄송해? 죄송하다고? 말로만 죄송하다고 하면 다야?

엄마는 눈을 부릅뜨며 지영이를 노려보았다. 그녀의 손에 쥐어진 나무 주걱이 위협적으로 흔들렸다.

엄마: 네가 얼마나 엄마 속을 썩이는지 알아? 학원비는 누가 내는 줄 알아?

엄마는 지영이를 향해 다가갔다. 그녀의 목소리는 점점 더 날카로워졌다.

엄마: 이리 와! 엉덩이 내놔! 오늘은 네 엉덩이에 불났다고 생각해

엄마의 얼굴은 분노로 붉게 물들어 있었고, 그녀의 눈빛에서는 지영이에 대한 실망감이 역력했다. 거실 공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가득 차버렸다. 지영이는 결국 체벌받을 준비를 하였다.

엄마: 그래, 이제라도 잘못을 알았으면 벌받을 준비나 해!

엄마는 주걱을 허공에서 휘둘러보며 시험했다. 그녀의 입가에 엄격한 미소가 걸렸다.

엄마: 오늘은 네가 얼마나 반성하는지 보자고. 바지 내리고 거실 소파에 엎드려!

목소리에는 단호함이 묻어났다. 그녀는 주걱을 손에 꽉 쥐며 소파 쪽으로 다가갔다.

엄마: 내가 네 엉덩이가 시뻘게져서 앉지도 못할 때까지 때릴 거야. 그래야 정신 차리지!

지영: 네 엄마….

엄마: 그래 적어도 잘 못은 인정하는구나.

엄마는 주걱을 손에 쥐고 연습 삼아 허공을 가르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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