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이가 보라색 치마를 무릎까지 올리며 목침 위에 올라가 있다. 시어머니는 목침 위에 올라와 있는 다영이의 종아리가 보이는 곳에 앉아 회초리를 종아리에 갖다 대며 말한다.

 

시어머니: 내가 말 하지 않았니? 집안 행사 있을 때는 일찍 일찍 다니라고?

 

다영: 네…

 

시어머니: 네가 이번에 너를 체벌하는 것은 네가 싫어서 체벌하는 게 아니다.

 

시어머니: 집안 행사에 자꾸 늦는 버릇을 고쳐 주기 위한 것이지

 

시어머니: 너를 싫어서 체벌하는 게 아니다.

 

시어머니: 이번에 반성 많이 했으면 좋겠구나..

 

다영: 네 어머니..

 

시어머니: 체벌받을 동안 숫자를 세고 반성을 많이 하거라

 

시어머니는 말이 끝나자마자 회초리를 휘둘렸다.

 

휘익- 짜악!

다영: 하나..

 

휘익- 짜악!

다영: 둘..

 

시어머니: 좀 더 크게 숫자를 세거라

 

다영: 네..

 

휘익- 짜악!

다영: 셋..

 

휘익- 짜악!

다영: 넷..

 

휘익- 짜악!

다영: 다섯.. 아..

 

다영이는 너무 아파 종아리에 손을 댔다. 시어머니는 그러한 다영을 보고 다영이가 자세를 잡을 때까지 기다리려 주며 훈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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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단편 소설 - 시어머니의 체벌

다영이가 보라색 치마를 무릎까지 올리며 목침 위에 올라가 있다. 시어머니는 목침 위에 올라와 있는 다영이의 종아리가 보이는 곳에 앉아 회초리를 종아리에 갖다 대며 말한다. 시어머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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